워싱=휴스..

워싱턴(맥킨지 고어 24시즌 2승 2.81/23 상대 5.2이닝 무실점)

고어는 직전 경기였던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5이닝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며 무실점 투구를 했는데 다만 투구수가 많아지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점은 아쉬웠다. 올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모두 6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이닝 소화력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는 모습이다. 휴스턴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휴스턴(저스틴 벌랜더 23시즌 13승8패 3.22/23 상대 승 1.69)

벌랜더는 지난 시즌 27번 선발로 등판해 그중 14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고전하는 경기들도 종종 있었지만 그래도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주는 모습이었다. 어깨 염증으로 인해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재활을 거쳤고 두번의 재활등판을 하며 7이닝을 소화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더블A에서는 투구수 77개를 기록하는동안 4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 자책 투구를 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80~90 정도의 투구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메츠 홈에서 한차례 상대해 5.1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워싱턴은 직전 경기였던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어빈이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에이브람스의 선두타자 홈런과 메네세스의 희생타로 2점을 선취한 이후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0으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휴스턴은 직전 경기였던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알바레즈의 선제 홈런이후 선발 프랑스가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5회말 브레그먼과 터커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다시 역전에 성공한 이후 6회에는 듀본의 홈런까지 있었지만 8회 프레슬리의 블론으로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 10회 마르티네즈가 역전타를 허용하며 4-5로 패배 스윕을 당했다.

이번 경기는 워싱턴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 워싱턴 선발 고어는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위가 워낙 좋아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지난 오클랜드전에서는 5이닝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닝 소화력이 아쉽기는 하지만 불펜이 휴식을 취했고 헌터 하비, 피네건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꽤 탄탄해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휴스턴 타선이 좋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 기복이 있는 모습이고 고어는 이미 지난 시즌 휴스턴 상대로 5.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던 기록도 있다. 반면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어깨 염증으로 인해 재활을 거치다 이제 두번의 실전등판을 했을 뿐이다. 호투한다 해도 85개 안팎의 투구수만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 불펜에서 올 시즌 프리슬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후반 불펜싸움에서 휴스턴이 우위를 점한다고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이 배당에는 워싱턴의 승리가 훨씬 매력적인 베팅구간이 될 수 있다. 워싱턴 타선이 약하지만 에이브람스, 윈커, 가르시아 주니어등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꽤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