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화..

두산(김동주 24시즌 9이닝 9실점/23 상대 8.1이닝 2실점) 김동주는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는 않았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많아져 결국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볼넷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구위가 타자를 압도할 정도는 아닌데 가운데 몰리는 볼들이 많다보니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이닝 1피홈런 2실점, 홈에서는 3.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한화(산체스 24시즌 1승 0.79/23 상대 1승 3.00) 산체스는 직전 경기였던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다시한번 위력적인 투구를 하며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이닝소화력도 뚝 떨어졌고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패스트볼의 볼끝이 위력을 발휘하며 많은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홈에서 6이닝 1실점, 6이닝 1피홈런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두산은 일요일 벌어졌던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박신지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빠르게 불펜을 가동하며 잘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1회 허경민의 희생타와 2회 강승호의 홈런으로 앞서 나가다 7회 박치국의 난조로 등판한 최지강이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적시타, 박준영의 땅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8회 강승호의 실책이 빌미가 되며 2실점해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 10회 김호준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6-7로 패배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끝내며 지난 한주 1승 5패로 마무리 했다. 한화는 일요일 벌어졌던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회 문현빈의 선두타자 홈런이 나왔고 6회 폭투와 이도윤의 적시타로 앞서 나갔고 선발 김민우가 7이닝 2피홈런 3실점 투구를 하며 동점이 되서 연장 승부로 이어졌지만 연장 11회 이태양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3-4로 패해 스윕을 당하며 지난 한주 1승4패로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한화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고전하는 모습이 많았었지만 올 시즌 초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위기로 두 경기 모두 호투하고 있다. 확실한 결정구가 없었지만 올 시즌에는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좋고 볼끝도 좋아 탈삼진을 많이 잡아내고 있다. 두산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넓은 잠실에서 투구하는 것이고 산체스의 올 시즌 컨디션이라면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무난해 보인다. 불펜도 압도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황준서까지 불펜으로 활용하며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두산 선발 김동주는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구위 자체가 타자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고 제구도 좋은 투수는 아니다. 한화가 지난주 주춤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선은 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어 김동주가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명신과 김택연이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마무리 정철원이 부진하며 전체적으로 불펜도 불안한 두산이다. 한화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