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KIA는 김건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승 패 없이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6일 SSG 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 1개를 맞았다. 볼넷 없이 삼진 2개를 잡았다.
NC는 김시훈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올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6일 한화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대단했다. 볼넷 3개에 삼진은 4개였다.
KIA가 9-2로 이겼다. 1-1로 맞선 5회말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최원준과 김도영의 적시타에 이어 이우성의 시즌 4호 스리런 홈런이 나왔다. 안타 9-5, 홈런 1-0으로 앞섰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1실점으로 4승에 성공했다. NC 선발 카일 하트는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첫 패.
KIA는 이의리의 부상으로 선발투수 한 자리가 빈다. 36세 노장 김건국이 대역을 맡았다. 많은 나이에도 구위와 컨트롤은 나쁘지 않다. 올해 커터를 집중적으로 던지는 변화를 줬다. 커터 피안타율은 0.100으로 매우 좋다. 하지만 포심 피안타율이 0.462다. 김시훈은 2022년 1군 데뷔 이후 주로 구원으로 던졌다. 첫 시즌에는 포심 평균구속이 시속 146.7km로 강속구를 자랑했다. 올해는 시속 139.3km로 리그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구종가치는 플러스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뛰어나다. 특히 포크볼 구종가치는 3.1로 전체 4위다. 하지만 9이닝당 볼넷 4.66개와 삼진 5.59개는 부정적인 수치다. 평균자책점은 2점대지만 수비요인을 제거한 FIP는 4.95로 훨씬 높다. 두 팀 선발투수 모두 불안하다. 불펜은 KIA가 훨씬 강력하다. 구원 평균자책점 3.20으로 전체 1위다. NC는 4.70으로 으로 6위에 처져 있다. 최근 1주일 기간엔 KIA 3.48, NC 7.16으로 차이가 커진다. 두 팀 타선은 모두 강력하다. 지금 폼은 KIA가 앞선다. 1주일 기간 OPS 0.802-0.730으로 앞서 있다. NC는 1번 타자 박민우가 전날 왼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3번 손아섭은 OPS 0.638로 부진을 겪고 있다. 매트 데이비슨이 부상에서 전날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이 타율 0.147로 부진한 점도 우려된다. KIA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