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태너 바이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6일 보스턴 원정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홈런 하나를 맞은 게 아쉬웠다. 볼넷 2개에 삼진은 3개였다. 오클랜드에선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무승 4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5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QS에는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다. 볼넷 2개에 삼진 4개였다.
전날 경기 리뷰
클리블랜드가 6-3으로 이겼다. 2-2로 맞선 5회말 2사에서 터진 조쉬 네일러의 시즌 6호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4-3으로 쫓긴 7회말렌 네일러와 타일러 프리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달아났다. 안타 14-6, 홈런 1-2였다. 스티븐 콴은 4안타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루크 앨런은 5이닝 3실점으로 3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에마누엘 클라세는 6세이브 오클랜드 선발 알렉스 우드는 5이닝 4실점으로 2패째를 당했다.
부상 선수
클리블랜드(77명)
선발투수=세인 비버(시즌아웃), 개빈 윌리엄스
구원투수=트레버 스테판(시즌아웃), 제임스 카린척, 샘
헨지스, 멜라이저 모건
내야수=앙헬 마르티네스(SS)
오클랜드(9→9명)
선발투수=켄 왈디축, 루이스 메디나
구원투수=트레버 고트(시즌아웃), 프레디 타녹, 스캇
알렉산더, 션 뉴컴
내야수=JD 데이비스(3B), 알레드미스 디아스(SS) 외야수=미겔 안두하르(RF )
바이비는 지난해 데뷔 시즌 10승에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차세대 에이스로 꼽혔다. 올해는 4경기에서 한 번도 QS에 성공하지 못하며 부진하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지만 올해 9이닝당 볼넷이 4.82개다. 홈런도 0.82개에서 1.45개로 올라갔다. 좋은 소식은 있다. 지난 등판에서 포심 평균구속이 시속 95.6마일로 시즌 최고치를 찍었다. 슬라이더 제구가 문제였지만 극복할 능력이 있다. 베테랑 스트리플링은 올시즌 4전 전패다. 시즌 티안타율이 0.337에 이른다. 9이닝당 삼진은 6.85개로 개인 통산 최저다. 하지만 4월 3일 보스턴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서 보듯 '한 칼은 있는 투수다. 타구질로 계산한 XERA는 3.72로 5점대인 평균자책점보다 훨씬 좋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여전히 바이비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스트리플링이 더 잘 던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불펜이 워낙 강력하다. 전날 호투로 구원 평균자책점은 2.19까지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오클랜드도 올해 불펜이 대단하지만 클리블랜드에는 미치지 못한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최근 1주일 OPS 0.739로 전체 8위에 올라있다. 오클랜드 타선도 살아나고 있지만 0.683으로 16위다. 오클랜드는 시즌 전 우려에 비해서는 선전하고 있다. 8승 13패로 휴스턴을 지구 꼴찌로 밀어냈다. 하지만 지난해 부진했던 클리블랜드는 올해 승률 0.714로 AL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클랜드가 거의 모든 면에서 일부는 다소. 일부는 많이 밀리는 매치업이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7.5점 기준이라면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두 선발투수 모두 상대 타선과 삼성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