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는 프랭키 몬타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5일 시애틀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2이닝 3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 2개와 볼넷 5개를 내준 어지러운 투구였다. 삼진은 단 1개에 그쳤다. 에인절스에선 호세 소리아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무승 2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6일 탬파베이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볼넷 5개를 내준 건 아쉬웠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전날 경기 리뷰
신시내티가 7-5로 이겼다. 0-2로 뒤진 1회말 대거 5득점하며 순식간에 전세를 바꿨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적시타에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이 시즌 3호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1호 만루 홈런이었다. 5회말 페어차일드의 적시타와 엘리 데라크루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안타 8-7, 홈런 1-1이었다. 선발투수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는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3승에 성공했다. 이어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가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공을 세웠다.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스는 3세이브 에인절스 선발 패트릭 산도발은 4이닝 7실점으로 3패째를 당했다.
부상 선수
신시내티(9→7명)
선발투수=브랜든 윌리엄슨
구원투수=이안 지보, 알렉스 영, 샘 몰, 티제이 안톤
내야수=매트 매클레인(SS)
외야수=TJ 프리들(CF)
*크리스티안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1B), 헤이메르
칸델라리오(3B) 복귀,
에인절스(6→7명)
선발투수=체이스 실세스
구원투수로버트 스티븐슨(시즌아웃), 호세 키하다. 샘
배크먼, 기예르모 주니가
내야수=마이클 스테파닉(2B), 앤서니 렌던(3B)
*렌던 신규 등재.
몬타스는 시즌 첫 두 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대단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0실점(8자책했다. 지난 등판에선 볼넷이 너무 많았다. 컨트롤뿐 아니라 커맨드도 엉망이었다. 헛스윙 유도가 세 개에 그쳤고 CSW(전체 투구 중 파울과 인플레이 타구를 제외한 스트라이크) 비율은 14%에 그쳤다. 이런 투구로는 버티기 어렵다. 더 큰 문제가 잇다. 몬타스는 파워피처다. 시즌 데뷔전에서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96.1마일에 달했다. 지난 등판에선 시속 93.2마일까지 떨어졌다. 몸 상태가 우려된다. 소리아노는 시즌 도중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했다.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다음 등판에서 같은 상대인 탬파베이를 만나 원히트 경기를 했다. 제구력은 떨어지는 투수다. 하지만 강속구는 엄청나다. 지난 등판에서 포심 평균구속이 무려 99.4마일이었다. 최저가 시속 97.0마일, 최고는 시속 100.9마일이었다. 구원에서 선발로 전업했음에도 스피드가 줄지 않는다. 몬타스는 에인절스 타선과 상성이 썩 좋지 않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타석에서 피안타율 0.262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0.343이었다. 지금은 상대가 누구인지보다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두 팀 모두 불펜은 썩 좋지 않다. 시속 100마일을 우습게 던지는 소리아노가 등판하는 에인절스 마운드에 더 신뢰가 간다. 신시내티 타선에는 전날 주전 두 명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도합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최근 1주일 타격 폼은 에인절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