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루이스 힐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무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5일 토론토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 3피안타 3실점 뒤 물러났다. 볼넷을 무려 7개나 내줬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탬파베이에선 애런 시발레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6일 에인절스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3호 QS에는 성공했다. 홈런 2개를 맞았지만 볼넷이 없었다. 삼진은 시즌 타이인 8개를 잡아냈다.
전날 경기 리뷰
탬파베이가 2-0으로 이겼다. 9회가지 어느 팀도 홈을 밟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연장 10회초 0의 균형을 깼다. 무사 2루에서 호세 카바예로가 결승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벤 로트베트가 쐐기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안타 9-4 투수전이었다. 선발투수 잭 에플린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원투수 네 명이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양키스 선발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7이닝 무실점 9K로 대단했지만 10회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이 무너졌다.
부상 선수
양키스(11→11명)
선발투수=게릿 콜, JT 브루베이커
구원투수=호나탄 로아이시가(시즌아웃), 토미 캔리, 루
트리비노, 스캇 에프로스, 닉 버디
내야수=DJ 르메이유, 존 버티, 오스왈드 페라사(3B)
외야수=하손 도밍게스(CF)
탬파베이(11→12명)
선발투수=셰인 맥클라나한)시즌아웃), 셰인 바즈, 드류
라스무센, 제프리 스프링스, 타이 브래들리, 타일러 알렉산더
구원투수=피트 페어뱅크스
내야수=호나탄 아란다(1B), 테일러 웍스(3B), 완더
프랑코(SS)
외야수=조니 델루카(LF), 조슈아 로우(RF)
*페어뱅크스 신규 등재
*프랑코는 행정적 이달
메이저리그는 '구속 혁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거의 매년 패스트볼 구속이 향상되고 있다. 시속 100마일은 이제 평범한 숫자가 됐다. 양키스 기대주 힐도 이 흐름을 타고 있다. 시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린다. 하지만 커맨드가 문제다. 지난 등판 볼넷 7개는 너무 심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구속도 떨어지고 있다. 시즌 첫 등판에서 포심 평균구속이 시속 97.8마일이었다. 지난 등판에선 시속 96.2마일로 내려왔다. 강속구가 더 잦은 부상을 부른다는 견해도 있다. 엇갈리는 연구 결과들이 있지만 그렇게 믿는 구단들도 있다. 세인트루이스나 클리블랜드는 구속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 구단이다. 탬파베이는 강속구 투수들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올해 부상자명단에서 보듯 부상 문제가 엄청났다. 대략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커맨드 중시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관측이 있다. 지난해 시즌 도중 영입한 시발레이가 이런 케이스다. 패스트볼은 시속 92마일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커맨드 능력은 100+이닝 기준 전체 8위였다. 특히 슬라이더와 커브 제구에 능하다. 스피드냐, 커맨드냐라는 질문이 부딪히는 선발투수 맞대결이다. 올해 두 투수의 투구를 보면 커맨드에서 앞선 시발레이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탬파베이는 불안했던 불펜도 살아나고 있다. 전날 양키스 타선을 10이닝 팀 완봉으로 처리한 건 인상적이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한다. 양키스는 타격 폼이 떨어져 있다. 최근 1주일 OPS는 0.604로 전체 26위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탬파베이 타선도 이 기간 0.675로 고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