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는 애런 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5일 콜로라도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대단했다. 볼넷 1개만 내주고 시즌 최다인 삼진 9개를 잡아냈다. 화이트삭스에선 우완 루키 닉 나스트리니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무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5일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전날 경기 리뷰
필라델피아가 9-5로 이겼다. 2회말 브랜든 마시의 시즌 5호 투런 홈런과 호안 로하스의 적시타로 선제 3득점했다. 5-7회 두 점씩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안타 12-7, 홈런 1-0으로 앞섰다. 선발투수 잭 휠러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첫 승을 신고했다. 7회까지는 노히터였다.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는 4세이브, 화이트삭스 선발 마이클 소로카는 우려대로 4%이닝 5실점을 3패째를 당했다.
부상 선수
필라델피아(55명)
선발투수=타이후안 워커
구원투수딜런 코비, 마이클 러커, 루이스 오르티스
포수=라파엘 마르찬
화이트삭스(6→7명)
구원투수=제시 숄텐스(시즌아웃), 매트 포스터, 존 브레비아
포수=맥스 스타시
내야수요안 몬카다(3B), 폴더용(SS)
외야수=루이스 로베르트(CF)
놀라는 시즌 첫 등판에서 애틀랜타 상대로 4이닝 11피안타 7실점(6실점)으로 끔찍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4월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에 피안타율 0.141로 에이스 모드로 돌아왔다. 콜로라도전에서 포심패스크볼은 시속 92마일 정도였다. 하지만 높은 코스 로케이션이 워낙 좋았다. 이 경기 헛스윙 12개가 모두 포심을 던진 결과였다. 나스트리니의 데뷔전 호투는 의외였다. 마이너리그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한 뒤 승격 통보를 받았다. 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세 구종을 주로 던졌다. 포심 승부에서 7타수 1안타였다. 하지만 타구질에 기반한 기대피안타율은 0.401이었다. 운이 따른 등판이었다. 세공 모두 구위는 대단하지 않았다. 호투를 재연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부호가 찍힌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필라델피아가 크게 앞선다. 놀라는 화이트삭스 타선과 상성도 좋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동산 52타석에서 피안타율 0.224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268로 뛰어났다. 올해 화이트삭스 타선은 그 어느해보다 약하다. 부상 문제도 심각하다. 주력 타자 로베르트와 몬카다에 이어 유격수 더용이 팔 부상으로 전날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더용은 OPS 0.862로 팀내 1위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타선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 1주일 OPS 0.788로 전체 4위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화이트삭스 불펜은 구원 평균자책점 3.82로 수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