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6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다리우스 바인즈(1.9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6일 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인즈는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대량 실점을 하지 않은게 용할 정도다.
작년 대비 평균 구속이 2마일 정도 올라오긴 했지만 타구 속도를 감안한다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와 프루잇을 공략하면서 트래비스 다노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 경기력은 여전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9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수상한 부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조금씩 정착되어가는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클 로렌젠(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렌젠은 5개의 볼넷만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작년 애틀랜타 상대로 3경기 모두 4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는데 이번에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일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살아나질 않고 있는 중이다.
특히 테이블 세터, 그 중에서 코리 시거의 부진이 아쉽다.
쐐기 2점 홈런을 허용한 오스틴 프루잇은 한계점이 명확해진듯.
이번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애틀랜타가 유리하게 가져가고 있는 시리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듯.
로렌젠이 애틀랜타 상대로 부진한건 사실이나 시즌 초반은 좋은 편이고 바인즈의 투구로는 텍사스의 타선을 막기 어렵다.
그리고 텍사스의 5할 본능은 보기보다 상당히 강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