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3승 1패 3.72)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6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글래스나우는 공이 몰리는 문제를 드러내면서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일단 2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지는 타입은 아닌데 낮 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부토와 톤킨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장거리포의 침묵이 여러모로 아쉽다.
스톤의 조기 강판 이후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라이언 야브로를 헛되이 써버린게 분명 후유증을 남길것 같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메츠는 애드리언 하우저(1패 4.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6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하우저는 메츠 이적 이후 15.1이닝 10볼넷이라는 제구 문제를 겪고 있다.
작년 다저스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작년 패턴과 비슷한 하우저의 투구 특성상 이번 경기도 매우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스털링 마르테의 결승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최근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 다운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이틀 연속 다저스의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
4.2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막판 3이닝을 잘 막아낸게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다저스는 결정적인 3번의 만루 찬스를 날려버렸고 그 결과는 패배였다.
그러나 그만큼 다저스의 타격은 살아나고 있고 메츠의 투수진은 싫든 좋든 제구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일단 글래스나우는 2경기 연속 부진할 타입은 아니라는게 포인트.
그리고 하우저는 어찌됐든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고 메츠의 승리조 불펜 소모도가 조금 높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