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헌터 그린 24시즌 1패 4.35/23 상대 4.2이닝 2실점) 그린은 직전 경기였던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지만 그래도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 했지만 투구수가 많아지며 4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팀은 결국 패했다. 올시즌 네번의 선발 등판중 한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는데 등판했던 경기마다 팀은 패했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알렉시스 디아즈가 연투를 했고 수터는 3.1이닝 51개, 심스는 1이닝 2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레인저 수아레즈 24시즌 3승 1.73/22상대 12.2이닝 3실점) 수아레즈는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완봉승에 성공했다. 경기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완봉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투심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91마일로 지난 시즌보다 1.8마일 하락하기는 했지만 제구가 잘되고 있고 지난 시즌보다 많은 땅볼을 유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좋은 스타일로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2.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2022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5.2이닝 3실점,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신시내티는 전날 벌어졌던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몬타스가 0.2이닝을 소화하고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는 악재에도 수터가 3.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는등 불펜이 8.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6회 엔카나시온 스탠드의 선제 2타점 적시타에 칸델라리오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며 3-0으로 승리 스윕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날 벌어졌던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놀라가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2로 뒤진 1회말 하퍼의 적시타와 이중스틸로 동점을 만들고 마쉬의 역전타가 나왔고 4회에도 터너, 하퍼, 봄의 타점으로 3점을 추가하고 이후 슈와버가 홈런과 희생타로 2점을 추가하며 8-2로 승리 스윕에 성공하며 6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즈는 지난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1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있을 정도로 좋은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11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서는 경기이고 강속구로 상대하는 스타일의 투수는 아니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에 수아레즈는 매 시즌 홈에 비해 원정에서 더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신시내티 타선이 한방을 가진 타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정확도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어 5이닝 정도를 책임지는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최근 6연승을 거두며 불펜소모도 적어 불펜운영에도 문제는 없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그린은 여전히 제구와 커맨드가 아쉬운 상황이다. 100마일의 빠른볼을 쉽게 구사하지만 제구불안으로 인해 이닝 소화력도 떨어지고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시즌 초반 부진한 타격을 하기도 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며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모두 5득점 이상을 뽑아내는등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그린이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에 전날 승리하기는 했지만 몬타스가 1회 도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예상치 못했던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르며 불펜소모도 컸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필라델피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