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오스틴 곰버 24시즌 1패 4.95/23상대 2패 6.75) 곰버는 직전 경기였던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이 한개 포함되며 실점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올시즌 네번의 선발 등판에서 한차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홈에서 했는데 구위나 제구면에서 아쉬움은 분명 있는 투수다. 지난 시즌 원정에 비해 홈에서 유난히 고전했고 7.05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6이닝 2피홈런 3실점, 홈에서는 4이닝 3피홈런 7실점, 6이닝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볼펜 : 타일러 킨리가 연투를 했고 노아 데이비스가 3이닝 46개, 잘롄 빅스가 2이닝 31개, 제이크 버드가 2이닝 2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딜런 시즈 24시즌 2승1패 1.99/23 상대 4.2이닝 5실점 4자책) 시즈는 직전 경기였던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5개나 내줬지만 그래도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1실점으로 막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는데 직전 경기에서 아쉽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제구나 커맨드가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진 모습이다.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 4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콜로라도는 전날 벌어졌던 시애틀과의 더블헤더에서 1승1패로 나눠가지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1차전에서는 선발 퀀트릴이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버드와 미어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 10회 로렌스가 1실점하기는 했지만 연장 10회말 토바의 동점타에 이어 맥마흔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2-1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1회 디아즈의 선제 2타점 적시타가 있었지만 선발 램버트가 2회 무너지며 3이닝 6실점 투구를 하고 이어 데이비스, 빅스가 모두 실점하고 타선은 침묵해 2-10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벌어졌던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머스그로브가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마차도의 안타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이후 1-2로 역전당한 3회 보가츠의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고 6회에는 캄푸사노의 밀어내기 볼넷과 웨이드의 땅볼때 김하성이 들어오며 역전에 성공했고 한점차로 쫓긴 8회 보가츠의 밀어내기 볼넷과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타로 달아나며 6-3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지난 시즌보다는 제구가 개선되며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다. 구위 자체는 워낙 뛰어난 투수여서 제구만 되면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수다. 원정이고 쿠어스필드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콜로라도 타선이 워낙 약해 자기 역할을 해주는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불펜도 필승조는 모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곰버는 지난 시즌보다는 투구내용이 괜찮은 편이지만 여전히 5이닝 정도를 버티는데 기대치인 투수다. 구위나 제구면에서 모두 아쉬움이 있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좌투수 상대로 .757의 팀OPS를 기록하며 비교적 좌투수 볼을 잘 공략하고 있고 그동안 부진에 빠져 있던 리드오프 보가츠가 전날 홈런 포함 2안타 1볼넷 활약을 해주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콜로라도는 전날 더블헤더까지 치르며 불펜 소모도 있었다. 샌디에이고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