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조던 힉스(1승 0.7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힉스는 훌륭한 선발 전환을 이뤄내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투구라는 점이 힉스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장타가 나오지 않는 팀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9회말 무사 만루를 살리지 못한게 이 팀의 현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3이닝동안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감이 리그 최악 수준으로 떨어져버렸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패 6.97)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홈에서마저도 살아나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다. 그나마 작년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해냈는데 낮 경기 투구가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CJ 에이브럼스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접전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듯.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로 가는 길이 조금은 빡빡해 보이긴 한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는게 무슨 뜻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나마 선발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좌완 상대로 나름 승부가 가능하다는게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강점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 힉스의 투구는 홈에서 더 빛을 발휘할수 있고 최소한 샌프란시스코도 승리조는 믿어볼만 하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 :3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