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후 랜스 린이 시즌 첫 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애미와의 홈 낮경기에서 4.2이닝 동안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린은 원정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반면, 홈에서는 부진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의 낮 경기 방어율이 높았던 점은 이번 경기에서 큰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윌러를 공략하면서 득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타격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득점권에서의 성적이 부진한 상태이지만, 불펜이 조금씩 정비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겪은 후 애런 놀라가 시즌 두 번째 승을 향해 나섭니다. 최근 워싱턴 원정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놀라는 작년과는 달리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작년 세인트루이스 상대로의 홈 원정 성적을 고려할 때 불안감이 남아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상대로 공략에 실패하여 완봉패를 당했는데, 특히 득점권에서의 성적이 부진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윌러의 투구로 불펜 투수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 모두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린과 놀라 모두 선발로서의 투구는 막상막하에 가깝습니다. 결국 불펜 대결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되며, 불펜의 안정감이 세인트루이스의 승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력에서 우세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