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부족이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2패 3.7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키시는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중이다.
3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으로 돌아온 키시라면 훨씬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모기 에이고로의 대타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역전 찬스를 결국 무산시킨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10회말 사요날 찬스를 무산시킨 무라바야시 카즈키는 역시 상위 타선에 배치시키면 안될듯.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니시가키 마사야의 한계점이 드러난것 같다.
연장 접전 끝에 3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타나카 에이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군 2경기에 등판해 5.40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타나카는 2022시즌에 비해 한참 부족한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2022년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었는데 금년 이스턴 리그에서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폰세와 니시가키 상대로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13안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그러나 1할대 타자였던 카미카와바타의 결승타가 터진건 그만큼 이 팀이 지금 되는 집안이라는 이야기다. 야마사키 사치야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연장전을 잘 막아낸게 다행스럽다.
닛폰햄의 1차전 징크스는 이번에도 유효했다. 그러나 2차전까지 잘 될지는 두고봐야 할듯. 지금의 키시라면 이전과 다르게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다. 반면 타나카 에이토가 이스턴 리그에서 잘 던졌다고는 해도 1.2군 투수의 한계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라쿠텐 승리
승1패 : 라쿠텐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