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시타 슌페이타(1패 3.60)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승을 노리고 나섭니다. 3일 세이부 원정에서 5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8볼넷을 내주며 2실점을 기록한 야마시타는 제구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홈에서는 강한 투수지만, 제구를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오릭스의 타선이 세데뇨의 홈런을 포함하여 4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결정력 부진으로 패배했습니다. 특히 10회말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으며, 불펜 역시 부진한 면이 있었습니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우치 세이류(3.00)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승을 노리고 나섭니다. 31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을 기록한 우치는 공식전 첫 선발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년에는 오릭스 상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에는 선발로 전환되었으므로 QS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라쿠텐의 타선이 상대 투수들을 공략하여 5점을 올렸으며, 에이스급 상대로는 힘든 상황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하지만 라쿠텐의 타격 스타일 상으로는 야마시타를 공략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릭스는 속구파 구위형 투수를 상대로 편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