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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키 0 152 04.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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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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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헤이수스 24시즌 3승2패 3.29)

헤이수스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9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2패째를 당했다. 이전과 달리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며 고전했고 결국 5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전 경기들에 비해 스위퍼의 구사율을 늘리는 모습이었지만 가운데 들어오는 실투가 많아지며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좌완투수로 평균 149.2km의 빠른 볼을 구사하는데 제구나 커맨드가 좋지는 않지만 워낙 구위가 좋아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기 쉽지 않은 볼을 구사하고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기아(윤영철 24시즌 2승 4.35/23 상대 1패 9.35)

윤영철은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고전했는데 그래도 6회까지 소화해준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올시즌 네번의 선발 등판중에서 아직까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커터를 장착하며 타자들과의 승부가 편해진 면은 있지만 여전히 구위면에서 타자를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 5이닝 4실점, 원정에서 3.2이닝 1피홈런 5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크로우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김도영의 선제 홈런에 이어 5회 한준수의 희생타로 기아가 2-0으로 앞서 나가다 8회 전상현이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지만 연장 10회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와 소크라테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결국 기아가 5-2로 승리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주성원이 8회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연장 승부까지 이어갔지만 연장 10회 조상우가 난조를 보이며 결국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키움의 승리를 추천한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구위가 아주 좋은 좌완 선발이다. 제구나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타자들에게는 정타를 때려내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기아 타선이 아무리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헤이수스의 볼을 제대로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불펜도 전날 조상우가 난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구속이 150까지 나오는등 구위를 회복해 가고 있고 김재웅, 주승우까지 불펜이 꽤 탄탄해진 상황이다. 반면 기아 선발 윤영철은 올 시즌 커터를 장착하며 레파토리가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구위면에서 타자를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좌투수의 이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좌타자 상대로 장점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김혜성이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이형종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타선이 약화됐지만 지난 시즌 윤영철을 상대로 좋은 타격을 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고영욱을 비롯해 대체 선수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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