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프로야구】04월11일 한신 vs 히로시마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1패 5.0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DeNA와 쿄세라돔 홈 경기에서 5.1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니시는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패배를 안은 바 있다.

작년보다 출발이 영 좋지 않은데 작년 반등의 시작이 바로 4월 첫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1실점 완투승이었다는걸 떠올려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아도와 마코토 상대로 모리시타 쇼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1회말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 타격이 상당히 컸다.  

그나마 불펜의 7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5.06)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오세라는 3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확실히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다.

즉, 작년보다 더 공이 좋지 않아졌는데 작년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도 부진했다는 점은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마사시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연속 이닝 무득점을 36이닝에서 마무리 짓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3회 이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  

3.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해낸것 같다.

히로시마의 무득점 행진이 끝나면서 승리도 가져갔다. 그러나 3회부터 보여준 모습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다득점은 쉽지 않을 듯.

물론 한신 역시 홈 경기 득점력이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금년의 오오세라는 정말 제구에만 의존하는 투수고

이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