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C(제임슨 타이욘 24시즌 1승 1.80/23 상대 4.2이닝 4실점) 타이욘은 직전 경기였던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홈런을 한개 허용하기는 했지만 시즌 첫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2.6마일이 나왔고 커브, 커터, 스위퍼에 체인지업과 투심을 섞는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1마일 정도 하락했지만 시즌 첫 등판임을 고려하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보인다. 휴스턴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휴스턴(스펜서 아리게티 24시즌 2패 11.57) 아리게티는 직전 경기였던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2패째를 당했다. 피홈런 없이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해주기는 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하며 4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결국 팀은 패했다. 평균 94.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커터, 스위퍼 위주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는 피칭을 하는데 구위는 뛰어나지만 제구가 좋지 않다 보니 불안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트리플A에서도 제구불안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투수다. 불펜 : 스콧이 1이닝 31개, 마르티네즈가 2이닝 4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웍스가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벨린저의 선제 투런 홈런과 터크먼의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앞서 나갔고 이후 터크먼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며 컵스가 7-2로 승리했다. 휴스턴 선발 프랑스는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은 4회 디아즈의 적시타와 5회 마이어스의 홈런이 있었지만 불펜이 추가 실점하며 결국 패해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컵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컵스 선발 타이욘은 뒤늦게 가진 시즌 첫 등판에서 마이애미 상대로 5이닝 1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다. 구속이 지난 시즌 보다 1마일 정도 낮게 나오기는 했지만 시즌 첫등판임을 고려하면 큰 문제는 아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그래도 후반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기본적인 구위가 있는 투수라 5이닝 정도 버티는 역할은 충분해 보인다. 불펜도 모두 나설 수 있다. 휴스턴 타선이 최근 부진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퀄리티스타트 피칭도 노려볼만하다. 반면 휴스턴 선발 아리게티는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문제가 됐던 제구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인데 두 경기 모두 피홈런이 없기는 했지만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컵스 타선이 잠시 주춤했지만 전날 좋은 타격을 했고 홈에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리게티가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휴스턴은 불펜도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다. 컵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