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LAD..

워싱턴(제이크 어빈 24시즌 1승1패 3.13/23 상대 패 4.09) 어빈은 직전 경기였던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다저스의 강타선을 압도하는 피칭을 했다. 올시즌 네번의 선발 등판중 3경기에서 3실점 이하 투구에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다저스를 상대로 지난 시즌에는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이닝 1피홈런 4실점, 홈에서는 6이닝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불펜 : 하비가 1이닝 3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LA다저스(랜던 낵 24시즌 1패 3.60/24 상대 1패 3.60) 랜던 낵은 데뷔전이었던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지만 피홈런이 포함됐고 팀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2.9마일이 나왔고 슬라이더 위주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골고루 섞는 피칭을 했다. 네가지 구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는 했지만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하지는 못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팩스턴이 4.2이닝 1실점 투구를 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이후 불펜이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0-1로 뒤지던 6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동점타에 이어 8회에는 아웃먼의 적시타와 로하스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고 9회 오타니의 쐐기 홈런까지 나오며 다저스가 4-1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워싱턴 선발 코빈은 5.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2회 영의 적시타로 앞서 나갔지만 로우, 하비가 연이어 실점하며 결국 패해 2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는 워싱턴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 워싱턴 선발 어빈은 지난 다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는등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후반기에는 기복이 많이 줄어들었고 올시즌도 커맨드가 많이 개선된 모습이다. 다저스의 상위타선은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하위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 상위타선만 조심하면 얼마든지 좋은 투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전날 하비가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점은 아쉽지만 필승조는 나쁘지 않은 워싱턴이다. 반면 다저스 선발 랜던 낵은 데뷔전이었던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제구는 나쁘지 않았지만 구위가 좋지 못하다 보니 타선을 압도하는 피칭은 아니었다. 워싱턴 타선이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에이브람스, 윈커등이 좋은 타격을 하고 있고 한방을 터트려줄 선수들은 충분히 있다. 루키가 데뷔전에서 패전을 안겨준 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하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다저스 불펜은 지난 시즌과 같은 위력적인 투구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 믿고 맡길만한 불펜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다. 워싱턴의 승리를 노려보기에 좋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