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조시 플레밍 24시즌 1승1.74) 플레밍이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올시즌 피츠버그로 이적해 불펜으로 10경기 등판해 그중 3경기에서 실점하며 10.1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2자책 투구를 하고 있다. 초반에는 멀티이닝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다 최근들어서는 짧게 끊어가는 피칭을 하고 있다. 오프너 역할보다는 어느 정도 투구를 하며 프리스터와 함께 1+1 선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리스터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 동안 3피홈런 포함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4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피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3마일이 나왔고 포심을 섞는 가운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활용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커브의 구사율이 높았고 지난 시즌 주무기로 활용했던 슬라이더의 구사율을 낮추는 변화를 줬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 두구를 한바 있다. 불펜 : 베드나르가 3연투를 했고 홀더맨은 연투를 했다.
밀워키(브라이스 윌슨 24시즌 2승 3.29/23 상대 3.1이닝 3실점) DL 홀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윌슨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주로 멀티이닝을 책임지는 불펜 역할을 하고 있고 선발로는 한차례 나왔었다. 선발로는 샌디에이고전 홈에서 3.2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었다. 올시즌 평균 94.1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에 포심을 섞어 던지고 커터, 커브위주에 간간히 체인지업을 섞고 있다. 제구는 안정적이지만 실투가 종종 나오며 피홈런이 조금 많은 편이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 3경기 등판해 그중 2경기에서 실점하며 3.1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제라드 코닉이 3이닝 2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폴터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매커친의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6회 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피츠버그가 2-1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밀워키 선발 마이어스는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이어 나선 코닉이 추가 1실점했고 타선은 8회 산체스의 홈런으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를 추천한다. 밀워키 선발 윌슨은 올 시즌 불펜에서 롱맨 역할을 맡고 있는데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다시한번 임시 선발로 나서게 됐다. 구위가 아주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구위가 있고 제구도 안정적인 편이다. 실투가 종종 나오며 피홈런을 허용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이 강한 것은 아니어서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해줄 가능성 높다. 불펜도 필승조를 운영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반면 피츠버그는 프리스터 순서에 플레밍이 먼저 나선다. 올 시즌 주로 멀티이닝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었는데 1이닝 오프너 역할보다는 3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프리스터와 함께 1+1 선발 역할 정도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제구는 안정된 편이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프리스터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보스턴전에서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팀의 기대주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 데뷔한 이후 난타를 당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 구위가 아주 뛰어난것도 아니고 실투도 너무 많다. 밀워키 타선이 최근 부진에 빠져 있지만 플레밍과 프리스터의 볼이라면 공략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피츠버그는 마무리 베드나르가 3연투를 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밀워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