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필라..

신시내티(닉 로돌로 24시즌 2승 0.75/23상대 1승 1.50) 로돌로는 직전 경기였던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1이닝동안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피홈런과 볼넷없이 깔끔한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평균 93.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간간히 투심을 섞고 있고 커브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체인지업을 섞는 피칭을 하고 있다. 제구는 안정적이지만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종종 나오며 피홈런이 조금 많은 편이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홈에서는 5이닝 1피홈런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파머가 2이닝 2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스펜서 턴불 24시즌 2승 1.23/24 상대 승 0.00) 턴불은 직전 경기였던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긴 이닝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3경기에서 비자책 투구를 하는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1.7마일에 투심을 섞고 스위퍼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간간히 섞고 있는데 구속이 조금 하락하기는 했지만 올 시즌 장착한 스위퍼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시즌 첫 경기에서 만나 홈에서 5이닝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유니어 마르테가 2이닝 3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애봇이 4.1이닝 1실점 투구를 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0-1로 뒤지던 1회 엔카나시온스탠드의 동점타에 이어 3회에도 엔카나시온 스탠드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상대의 실책을 동반삼아 2점을 추가하고 에스피날의 적시타에 5회에는 데 라크루즈의 투런 홈런, 8회 에스피날의 홈런이 이어지며 신시내티가 8-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 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산체스가 3회 난조를 보였고 수비의 연이은 실책이 동반되며 결국 3이닝 5실점 1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하며 무너졌고 이후 마르테, 핀투의 실점이 이어지며 결국 패해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신시내티의 승리를 추천한다. 신시내티 선발 로돌로는 시즌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좌완투수로 아주 빠른 볼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끝이 좋아 정타를 때려내기 쉽지 않은 투수다. 실투가 종종 나오며 피홈런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 경기 자기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투수다. 필라델피아가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다 전날 좌투수 애봇을 상대로 고전하는등 부진한 타격을 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거기에 필라델피아 선발 턴불의 경우 올 시즌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투심과 스위퍼를 통해 좋은 투구를 하고 있지만 타이밍이 맞기 시작하면 언제든지 난타를 당할 위험이 있는 투수다. 신시내티 타선이 지난 맞대결에서 턴불을 공략하는데 실패했지만 이번 경기는 홈 경기이고 턴불도 한번쯤 무너질 시기가 됐다. 신시내티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