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보스..

클리블랜드(카를로스 카라스코 24시즌 1승1패 3.44/ 23 상대 1패 19.29) 카라스코는 직전 경기였던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피홈런 없이 안정된 투구를 했고 팀타선의 지원도 받으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올시즌 친정팀으로 복귀해 4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으며 모두 3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보스턴을 상대로 지난 시즌에는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2.1이닝동안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보스턴(쿠퍼 크리스웰 24시즌 1패 4.26/24 상대 1패 3.86) 크리스웰은 직전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롱맨으로 나서 2.1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4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무너졌다. 실책이 동반되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평균 89.3마일의 싱커에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를 고루 활용하며 땅볼유도를 하는 스타일인데 아무래도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타이밍이 한번 맞으면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언제든지 있는 투수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라이블리가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끌려가던 7회 프리먼의 적시타와 로치오의 희생타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8회 라미레즈의 홈런과 플로리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클리블랜드가 4-1로 승리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보스턴 선발 하우크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7회 아브레유의 홈런이 있었지만 호투하던 하우크가 7회 흔들리며 2실점했고 8회 등판한 부저가 추가 2실점하며 결국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라스코는 구위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노련한 투구를 하며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다. 직전 보스턴전에서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보스턴 타선이 만만치 않지만 전날 답답한 모습을 보였고 캐사스, 스토리등 핵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데버스도 이번 경기에는 복귀하겠지만 무릎 타박상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라 라인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불펜도 클리블랜드는 필승조가 나서는데 문제가 없다. 반면 보스턴 선발 크리스웰은 좋은 싱커와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구위가 너무 떨어진다. 땅볼유도능력이 있지만 한번 타이밍이 맞기 시작하면 난타를 당할 위험이 언제든지 있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꾸준히 좋은 타격을 하고 있고 보스턴은 불펜도 아쉬운 모습이다.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