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홈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가 96-8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2연승에 성공했다. 1쿼터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1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반면 올랜도는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클리블랜드가 30-18로 앞선채 끝냈다. 2쿼터에도 클리블랜드가 강력한 수비를 통해 주도권을 이어 나갔고 공격에서는 미첼이 활약하며 점수차를 유지해 58-44로 클리블랜드가 앞선채 끝냈다. 3쿼터 반케로가 분전하기는 했지만 클리블랜드가 여전히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클리블랜드가 80-65로 앞서채 끝냈다.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가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가 올랜도가 13-0구간을 만들며 순식간에 한자릿수 점수차로 줄이며 추격했지만 미첼이 연이어 골밑 돌파를 하며 다시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리며 결국 이후 클리블랜드가 이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 미첼이 23득점 8리바운드, 앨런이 16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올랜도는 반케로가 21득점, 프란츠 바그너가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상자 명단
올랜도: 없음
클리블랜드 : 타이 제롬, 크레이그 포터 주니어, 딘 웨이드(결장 확정)
이번 경기는 올랜도의 승리를 추천한다. 올랜도는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두 경기에서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홈에서는 다를 수 있다. 올랜도는 올 시즌 원정에서는 18승 23패에 그쳤지만 홈에서는 29승12패를 기록하며 홈에서 확실히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기는 했지만 반케로와 프란츠 바그너는 두 경기에서 모두 제 역할을 해줬고 전체적으로 장신 포워드들이 많아 매치업상 미스매치가 나올 수 밖에 없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거기에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홈에서는 좀더 높은 에너지레벨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클리블랜드가 지난 두 경기에서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공격에서 미첼의 활약이 인상적이어서 쉽지는 않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공격도 미첼을 제외하고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미첼에게 줄 점수는 주더라도 다른 선수들을 잘 막아내고 특히 페인트존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 올랜도도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다. 올랜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