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홈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는 인디애나가 125-108로 승리하며 시리즈 성적 1승1패가 됐다. 1쿼터 릴라드와 로페즈의 3점슛을 바탕으로 밀워키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쿼터 후반 벤치대결구간에서 시아캄이 맹활약을 펼치며 인디애나가 30-26으로 앞선 채 끝냈고 2쿼터에는 릴라드를 중심으로 밀워키가 추격했지만 인디애나도 선수들의 고른 3점슛을 바탕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60-55로 인디애나가 앞선채 끝냈다. 3쿼터 초반 넴하드의 연속 득점과 네스미스의 3점슛으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인디애나가 달아났다가 릴라드와 포티스의 활약으로 밀워키가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터너의 3점 플레이에 시아캄의 득점이 이어지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인디애나가 92-83으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터너와 시아캄을 중심으로 15-2 구간을 만들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결국 인디애나가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인디애나에서는 시아캄이 3점슛 3개포함 37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터너가 3점슛 3개포함 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밀워키에서는 릴라드가 3점슛 6개포함 34득점 5어시스트, 브룩 로페즈가 3점슛 6개포함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인디애나 : 베네딕트 매서린(결장 확정) 밀워키 : 제일린 갤로웨이(결장 확정), 지아니스 아테토쿤보, 크리스 리빙스턴(결장 유력), 크리스 미들턴(출전 불투명)
이번 경기 역시 인디애나의 승리를 추천한다. 인디애나는 2차전에서 시아캄이 폭발했고 다른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할리버튼이 베벌리의 수비에 막혀 12득점에 그치기는 했지만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잘 조율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밀워키는 릴라드가 맹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아테토쿤보의 빈자리가 컸다. 베벌리가 할리버튼을 막아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전체적인 수비가 할리버튼에게 집중된 상황인데 다른 선수들이 터지다 보니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문제는 이번 경기도 아테토쿤보의 결장이 유력하다는 것인데 슈팅 연습만 조금씩 참여하고 런닝이 포함된 훈련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어 결장이 유력하다. 거기에 미들턴도 발목부상을 안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 36분여를 소화하기는 했지만 경기전날 훈련에 불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다. 2차전에서는 그나마 로페즈의 3점슛이 터지며 공격이 분산되기는 했지만 로페즈의 3점슛은 기복이 있다. 릴라드가 에이스 본색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테토쿤보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내외곽의 밸런스가 아쉽다. 반면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의 직접 득점이 적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동료들을 잘 살리는 모습이었다. 홈의 이점까지 가지고 하는 경기다. 인디애나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