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삼성..

투수진의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겪은 키움은 김인범이 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를 것입니다. 김인범은 최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맞춰 잡는 투수로서 이번 경기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키움의 타선은 전날 양현종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김휘집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특히 좌타자들의 타격이 부진한 상황입니다. 불펜에서는 김선기가 1.1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졌는데, 그의 좋은 날이 이미 끝났다고 보입니다.

한편,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종료된 삼성은 원태인이 카드를 마주할 것입니다. 원태인은 최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작년 키움 상대로 강한 투수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리벤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최원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김진성 상대로 류지혁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특히 삼성의 타선은 홈과 원정에서의 타격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불펜에서는 막판 3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했지만, LG전에서 무기를 꺼내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삼성이 전날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최근 타격이 좋은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김인범의 직전 등판이 인상적이었더라도 삼성의 타선은 느린 공을 잘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는 키움의 타선이 원태인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선발에서는 삼성이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스코어는 6:3으로 삼성의 승리가 예상되며, 승패 및 핸디캡 역시 삼성의 승리로 예상됩니다. 언더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