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조나단 캐넌(1패 7.27)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캐넌은 원정에서 무너진게 뼈아픈 부분. 그러나 홈 첫 데뷔전에선 5이닝 1실점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 스위트 홈을 외칠수 밖에 없을듯. 다만 2사 후 득점이 없었다는건 아쉽다.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하긴 했어도 혹시나가 역시나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애런 시바레(2승 2패 3.9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양키스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바레는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의 아쉬운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매우 좋지 않고 홈런 허용률이 높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플렉센의 깜짝 호투에 막혀 있다가 화이트삭스의 불펜 상대로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추격할수 있는 찬스를 스스로 날려버린 우를 범하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8회까지 득점권 성적이 11타수 1안타였다는건 패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하는 부분이다. 그래도 에라스모 라미레즈가 혼자 2이닝을 막아준게 다행이다.
전날 템파베이는 랜디 아로자레나와 아이작 파레디스 2명이 무려 5번의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1할대 타자인 아로자레나와 호세 시리를 계속 기용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현재 템파베이의 문제일듯. 캐넌은 일단 원정이라면 몰라도 홈에선 기대를 해볼수 있는 투수고 금년의 시바레는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핸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