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김민우 24시즌 1승 2.25/22상대 1패 7.04) 김민우는 직전 경기였던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며 선발로서 자기 몫을 다해줬다. 피홈런이 2개 나오기는 했지만 탈삼진을 7개나 잡아냈고 제구도 안정적이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패스트볼의 구속이 오르고 제구도 좋아지며 투구내용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기아를 상대로는 2022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이닝 1실점 6이닝 2피홈런 2피홈런 2실점, 홈에서는 4.1이닝 1피홈런 10실점 9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황준서가 2이닝 41개, 김서현이 1.1이닝 4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기아(양현종 24시즌 1패 4.32/23 상대 1승 3.46) 양현종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피홈런을 한개 허용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선발로 나와 보통 6이닝을 마치기 전에 내려오는 경우가 적은데 과거에 비해 타자를 힘으로 누르는 맛은 떨어지며 탈삼진 숫자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지만 그래도 워낙 제구도 안정적이고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나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투수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홈에서 7이닝 1피홈런 3실점, 6이닝 2실점 투구를 하며 호투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윤영철이 5이닝 2실점 1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뒤진 2회 최형우의 동점 홈런에 이어 3회 김도영의 역전 홈런포함 2안타 2타점, 한준수가 2안타 3타점, 홍종표가 1안타 2타점 활약을 해주며 기아가 8-4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한화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페냐가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추격흐름속에 박상원, 김서현이 추가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다. 구위가 예전에 비해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안정된 제구에 경기운영능력도 있는 투수다. 한화 타선이 예년에 비해 확실히 좋아지기는 했지만 팀타선을 이끌던 페라자가 최근 부진하며 전체적으로 팀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불펜도 기아는 필승조가 모두 나서는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한화 선발 김민우도 지난 시즌에 비해 구속이 오르고 제구도 좋아지며 확실히 투구내용이 나아진 상황이어서 기아 타선도 고전할 수 있다. 하지만 기아 타선은 박찬호,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김도영이 연이어 홈런포를 터트려주고 있고 상하위 타선을 막론하고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우가 좋아졌다 하더라도 기아 타선의 집중력이라면 얼마든지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상황이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