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김선기(1승 1패 4.50)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7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선기는 2경기 연속 5이닝 1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의 운영형 김선기라면 롯데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되는 투수라고 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과 김도규를 완파하면서 도슨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다시금 타격이 폭발하는 연승 모드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이 화력이 빛을 발하겠지만 수비의 어이없는 실수는 바로 잡아야 한다.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신인들에게 1군 경험치를 줄려다가 문제가 터질수 있다.
투수진 붕괴로 4연패를 당한 롯데는 찰리 반즈(4.6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7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반즈는 구위가 좋지 않은 와중에도 열심히 버티는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고척돔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정도고 고척돔 방어율 0.51로 강한 투수였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데헤수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김윤하와 전준표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전날 경기의 2점은 상대 포수의 헌납이라는걸 생각해야 할 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2진급 투수들이 나름 수고 많이 했다.
박세웅이 무너졌다. 문제는 너무 심하게 무너졌다는것.
현재의 롯데 타선으로는 김선기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물론 반즈는 현역 최고의 고척돔 스페셜리스트이긴 하지만 지금의 키움이라면 그 징크스도 깰수 있을 레벨이고 불펜의 차이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반즈가 고척돔에서 강했던건 이정후에게 강해서였는데 지금은 이정후가 없다.
전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