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엘리아스 24시즌 1승2패 4.63/23 상대 1승1패 2.25)
엘리아스는 직전 경기였던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까지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하며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5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기록이 없어졌다. 첫 두 경기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좋은 피칭을 하다 발목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복귀한 이후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고 직전 경기에서도 우천으로 취소되기는 했지만 피홈런을 2개나 허용하는등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홈에서는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이로운이 연투를 했다.
KT(육청명 24시즌 11이닝 4실점 3자책/24상대 1이닝 무실점)
육청명은 직전 경기였던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고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선발로 두 경기 등판해 모두 5이닝을 소화하고 있는데 제구가 정교하지는 않지만 패스트볼로 빠르게 투스트라이크를 잡고 변화구를 통해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불펜 : 김민수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장성우의 선제 홈런에 이어 3회에는 천성호와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고 5회 강백호, 8회 김민혁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며 KT가 5-2로 승리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6회 최정의 적시타와 9회 고명준의 홈런이 있었지만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는 SSG의 승리를 추천한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화요일 경기에서 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우천취소가 되며 기록이 없어졌다.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하고 있는데 우천취소가 된것이 기분전환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50에 이르는 빠른볼을 구사하는 투수로 변화구가 아쉽기는 하지만 구위 자체는 꽤 위력적이다. KT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 상대전에서 호투했던 기록도 있다. 불펜도 필승조는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반면 KT는 루키 육청명이 세번째 선발 등판을 하는데 투스트라이크가 될때까지 빠른볼을 통해 카운트를 빨리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었는데 코너워크에 신경쓰기 보다는 가운데 밀어넣는 피칭을 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것은 신인으로서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문학구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정교한 제구력을 지닌 투수는 아니다 보니 이런 투구패턴을 가져가지만 문학구장에서는 홈런으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 SSG 타선에는 최정을 비롯해 장타자가 즐비하다. 마무리 박영현이 안정을 찾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펜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KT임을 고려하면 선발이 무너지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