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샌프..

탬파베이(라이언 페피엣 24시즌 1승1패 4.63/23 상대 3이닝 2실점)

페피엣은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 없이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하며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첫 등판에서 텍사스 상대로 난조를 보였었는데 페피엣은 평균 94.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섞는 피칭을 하는데 제구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고 실투도 많아 피홈런이 많은 편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불펜으로 나와 3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개럿 클레빈저가 1.2이닝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로건 웹 24시즌 1패 4.86)

로건 웹은 직전 경기였던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무려 10개의 피안타를 내줬음에도 피홈런과 볼넷 없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결국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된 제구에 투심을 활용해 많은 땅볼을 유도하며 등판할때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 정도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이 좀더 많았는데 지난 시즌에도 4.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와게스팩이 4이닝 1실점 비자책의 호투를 하고 이어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2회 디아즈의 선제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1-1이 된 3회 로사리오의 2루타때 상대 실책이 동반되며 득점을 뽑아내 결국 탬파베이가 2-1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키튼 원이 5이닝 2실점의 무난한 피칭을 했지만 팀타선이 3회 상대 와일드피치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패했다.

이번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지난 경기에서 10개의 피안타를 내줬지만 그래도 7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자기 역할은 다해줬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투심을 활용해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유형인데 제구도 좋고 볼끝의 변화도 심해 타자들이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수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 고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탬파베이 타선이 부진해 자기 역할을 해주는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페피엣은 다저스에서 이적해온 유망주로 지난 경기에서 콜 라도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기도 했지만 기복이 심한 투수다. 실투가 많고 경기운영능력면에서 아쉬움이 분명 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이미 상대해 봤던 투수이고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는 아니어서 샌프란시스코가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뽑아내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막강했던 탬파베이 불펜이 올시즌은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