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쿠퍼 크리스웰 23시즌 1승1패 5.73/23 상대 2이닝 3실점)
피베타가 부상을 당하며 크리스웰이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에서 불펜으로 10경기 나서 1승1패 5.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우완 선발인데 평균 88.4마일의 싱커를 중심으로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을 고루 활용하며 땅볼유도를 잘하는 유형의 투수다. 올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 2경기 선발로 나와 10.1이닝동안 8피안타 6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 나와 원정에서 2이닝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1볼넷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LA에인절스(그리핀 캐닝 24시즌 1패 8.38/24 상대 4.2이닝 4실점)
캐닝은 직전 경기였던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동안 3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피홈런을 무려 3개나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두 경기에서 9.2이닝을 소화하며 4개의 피홈런에 볼넷도 4개나 내주는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92.7마일밖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구속이 2마일 정도 하락한 것으로 패스트볼이 3개의 피홈런으로 연결되고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데트머스가 6.1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와드의 땅볼과 힉스의 적시타, 드루리의 땅볼로 3점을 선취하고 3회 드루리의 안타때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추가하고 4회 샤누엘의 적시타 6회 와드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에인절스가 7-0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보스턴 선발하우크는 5.2이닝 7실점 4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팀타선은 침묵하며 패해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에인절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에인절스 선발 캐닝은 시즌 두번의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피홈런도 많이 나오고 있고 구속도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투구 감각이 좋은 편이고 보스턴 타선이 하락세에 있어 5이닝 정도 버티는 역할은 충분히 기대를 해볼만하다. 불펜도 지난 시즌 보다는 확실히 안정되어 있다. 반면 보스턴은 피베타의 부상으로 인해 크리스웰을 콜업해 선발로 기용한다. 구속은 느리지만 싱커와 변화구를 통해 땅볼 유도를 잘하는 투수이기는 하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보니 타자들과의 승부를 어렵게 할 수 밖에 없는 유형이다.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이적으로 인해 타선이 약화된것은 사실이지만 타선의 중심인 트라웃의 타격감이 살아있고 다른 선수들의 시즌 초반 타격감이 괜찮은 상황이다. 거기에 보스턴 불펜은 불안한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