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딘 크레머 24시즌 12.1이닝 4실점 3자책/23 상대 5이닝 6실점)
크레머는 직전 경기였던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했다. 비록 불펜의 난조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첫 등판이었던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는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부터 기복이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9피안타 5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제이콥 웹이 연투를 했고 테이트는 2이닝 29개,히슬리는 2이닝 4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밀워키(DL 홀 24시즌 1패 4.82)
홀은 직전 경기였던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많은 피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많이 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까지 볼티모어에서 불펜투수로 나서다 올 시즌 밀워키로 이적해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데 좌완투수로 평균 92.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고루 섞는 피칭을 하는데 불펜으로 나설때 보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3마일 정도 하락하며 구위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 : 비에이라가 2이닝 2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페랄타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산체스의 선제 투런 홈런에 오티즈의 적시타, 3회 호스킨스의 적시타, 5회 아다메스의 쓰리런, 6회 콘트레라스의 투런 홈런등이 이어지며 밀워키가 11-1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볼티모어 선발 웰스는 4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타선은 4회 카우저의 홈런으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를 추천한다. 볼티모어 선발 딘 크레머는 아직까지 승리를 챙기지는 못하고 있지만 올 시즌 투구내용은 꽤 좋은 편이다. 과거 기복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기복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구위도 괜찮은 편이고 제구도 안정된 투수다. 밀워키 타선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크레머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거기에 전날 올 시즌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옐리치가 허리부상으로 인해 한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는 점도 밀워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무엇보다 밀워키 선발 DL 홀을 신뢰하기 힘들다. 지난 시즌까지 볼티모어에서 불펜으로 나서며 95마일 이상의 빠른볼을 구사했지만 밀워키로 이적해 선발로 나서면서는 평균 92.4마일에 그치고 있다.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기 어려운 모습인데 피안타를 많이 내주고 있다. 볼티모어 타선이 전날 침묵했지만 타선의 힘에서 결코 밀워키에 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