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W (개럿 크로셋 24시즌 1승1패 2.00)
크로셋은 직전 경기였던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이 하나 포함되며 2실점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위력적인 투구를 하며 선발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깜짝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두 경기 연속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기도 했는데 좌완투수로 평균 96.9마일의 빠른볼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커터,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원래 제구에 문제점이 있었던 투수지만 올 시즌 제구가 개선되며 인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불펜 : 제라드 슈스터가 3.1이닝 58개, 저스틴 앤더슨이 1이닝 3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닉 로돌로 23시즌 2승1패 6.29/23 상대 3.2이닝 3실점)
로돌로는 지난 시즌 7경기 선발로 등판해 한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고 이후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올시즌도 출발이 늦었고 트리플A에서 두 경기 등판했는데 7.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6사사구 10탈삼진 5실점 투구를 했다. 좌완투수로 평균 93.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을 섞고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투수인데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갯수가 2년동안 9이닝당 11.64개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좋기는 하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실투가 많이 나오며 피홈런도 1.5개로 많은 편이었다.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애봇이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엔카나시온스탠드가 1회 선제 희생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데 라 크루즈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에스피날이 2안타 3타점 활약을 해주며 신시내티가 11-1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플렉센은 2.2이닝 6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팀 타선은 3회 그로스먼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화이트삭스 선발 크로셋은 올시즌 깜짝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고 지난 경기에서도 5이닝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는등 인상적인 피칭을 이어 나가고 있다. 좌완투수로서 평균 96.9마일의 빠른볼을 구사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까지는 제구가 불안했지만 올 시즌 제구가 잡히며 위력적인 볼을 구사하고 있다. 전날 신시내티 타선이 폭발하기는 했지만 크로셋은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도 위력적인 투구를 했던 기록이 있어 신시내티 타선이 공략하기 까다로울 것이다. 물론 화이트삭스 타선이 부진한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신시내티 선발 로돌로는 부상으로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두번의 등판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팀내 좌완 유망주중 탑티어로 평가받던 투수지만 부상에서 회복해 자기 페이스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