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캔자..

뉴욕메츠(션 마네아 24시즌 1승 0.82/23 상대 6이닝1실점)

마네아는 직전 경기였던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로 1실점만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92.9마일이 나오고 있고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활용하고 있는데 올 시즌 커터를 장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한번 상대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캔자스시티(알렉 마쉬 24시즌 1승 3.09/23 상대 1이닝 무실점)

마쉬는 직전 경기였던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많은 피안타를 내주며 고전했고 결국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시즌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93.9마일이 나오고 있고 투심을 섞어 던지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고 있는데 지난 시즌 많이 활용했던 스위퍼를 올 시즌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제구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 시즌에는 두 경기 연속 좋은 제구를 보여줬다. 불펜 : 조던 라일즈가 3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세베리노가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뒤진던 3회 니모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4회에는 맥닐과 스튜어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고 5회 배티의 적시타, 8회 알론소의 홈런이 이어지며 메츠가 6-1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2회 페레즈의 선제 홈런이 있었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했고 선발 와카가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패해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메츠의 승리를 추천한다. 메츠 선발 마네아는 지난 시즌에 비해 구속이 조금 하락했지만 그래도 구위가 나쁘지 않고 올 시즌 커터를 추가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기존에 주무기로 활용하던 체인지업의 각이 좋지 않으며 고전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스위퍼가 예리하게 들어가고 있고 커터까지 장착하며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가 됐다. 불펜도 안정적인 메츠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마쉬는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투수다. 올 시즌 제구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복이 있고 무엇보다 메츠 타선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고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마쉬가 버티기는 쉽지 않다. 캔자스시티는 7연승 행진이 끊겼는데 불펜소모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