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3패 5.57)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실책쇼 때문에 6.2이닝 3실점 무자책 패배를 당했던 가즈먼은 최근 투구 내용만큼은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나아지고 있고 낮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와 필립스 상대로 3안타 2득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연패 기간동안 득점력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 연패 기간 동안 매 경기 최대 득점이 2점이었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극도로 낮추는 부분일 것이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상대의 예봉을 꺾은게 다행이다.
에이스를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LA 다저스는 마이클 그로브(6.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워싱턴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그로브는 최근 5경기에서 7.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선발로 등판했을때의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금년 낮 경기 투구 내용이 좋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상대로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의 화력을 과시하면서 최근의 위력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이제 더이상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부진하다는 말은 하기 힘들듯. 3이닝동안 1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떨어진 집중력이 살짝 아쉬움을 남긴다.
최근 토론토는 타격에 있어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완 상대로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로브 카드는 의외로 먹힐수 있을듯. 물론 최근 가즈먼의 투구는 살아나고 있지만 최근 보여주는 다저스의 타격은 상상 이상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 :4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