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마에다 켄타(1패 5.9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에다는 이번 시즌 가장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바 있다. 홈에서 기복이 심한게 흠인데 야간 경기라는 점에 마에다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카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 집중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특히 상위 타선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는게 포인트.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 폴리를 쓸수 없다는게 약점이 될수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티븐 매츠(1승 2패 5.5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츠는 최근 3경기 연속 이닝 대비 실점이 많은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에 약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와 개럿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이 하필 이런때 터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12타수 1안타의 부진한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2연승의 후유증으로 인해 주력 불펜을 쓰지 못한 결과는 결국 리버라토레의 3실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마에켄과 매츠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나름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 게다가 디트로이트는 홈 경기력이 좋고 세인트루이스는 원정 경기력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마무리를 쓰기 어렵고 좌완을 상대 경험이 적다는 점이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 :3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