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부상 이후 재활을 거쳐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재활 등판은 없었기 때문에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중이고 그리핀이 4이닝 수준만 책임져준다 하더라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마운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쿠르트 타선이 바깥쪽 변화구에 대한 대처를 쉽게 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그리핀이 부상 이전에 보여줬던 바깥쪽 승부에 대한 강점을 이어갈 수 있다면 실점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주축 타선이 찬스 상황에서 해결해주니 상승세가 이어진다. 많은 출루를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기회를 잡았을 때 응집력을 발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제구력에 이복이 있는 미구엘을 상대로도 실투를 노리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유형인데 구위에 대한 강점이 부족해 최근 요미우리 타선이 보여주고 있는 낮은볼에 대한 강점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맞대결들과 마찬가지로 마운드에서의 강점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야쿠르트
빠른 볼 위주의 투구를 가져가고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노림수에 걸리는 기복이 있다. 커터를 활용해 타이밍을 뺏는 투구를 하는데 이것이 포심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있어 상대의 컨택에 걸린다.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어 접전 상황이 이어진다면 리드를 쉽게 뺏기지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장타를 허용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산타나의 컨디션이 상승세에 있지만 결정적인 상황마다 상대의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는 하위 타선으로인해 아쉬운 결과로 이어진다. 요미우리의 불펜을 상대로도 정타를 쉽게 만들지 못하며 고전했기 때문에 초반 분위기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 장타를 통한 변수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높은 팀 타격 성적과 대비해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응집력의 문제인데 욤미우리 마운드의 변화구와 빠른볼 구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어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가 지난 맞대결과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핀이 부상으로 인해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겠지만 불펜의 활약과 함께 주축 타선의 상승세를 활용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요미우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