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홈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도 미네소타가 126-109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듀란트와 고든의 3점포를 앞세워 피닉스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미네소타에서는 에드워즈가 1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미네소타가 34-32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 듀란트와 빌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미네소타에서는 에드워즈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콘리와 나즈 리드의 활약이 더해지며 리드를 지켜 미네소타가 59-53으로 앞선채 끝냈다. 3쿼터 미네소타의 수비가 통하기 시작하며 피닉스는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피닉스 수비를 흔들며 쉽게 오픈 찬스를 만들었고 리드, 알렉산더-워커의 3점슛이 이어지고 타운스의 득점도 이어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미네소타가 95-73으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피닉스의 3점슛이 터지기는 했지만 에드워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끊었고 이후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미네소타가 가비지 타임 동반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에서는 에드워즈가 3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고베어가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피닉스는 빌이 3점슛 6개포함 28득점, 듀란트가 25득점, 부커가 2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미네소타의 승리를 추천한다. 미네소타는 시리즈 내내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2차전에서는 에드워즈가 다소 부진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고 3차전에서는 다시 에드워즈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술한 피닉스의 수비력을 고려하면 에드워즈를 비롯한 미네소타 선수들의 공격작업에는 또다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운스도 점차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피닉스는 3차전에서 빅3가 모두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주고도 패했다. 잘하고도 졌다는 것은 전력차가 뚜렷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제공권 싸움에서 차이가 크고 특히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 에드워즈가 드리블 돌파를 통해 피닉스의 수비를 훼집어 놓으면 많은 오픈 찬스를 내주고 있다. 스윕으로 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3차전까지 보여준 경기력의 차이가 너무 크다. 미네소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