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라이스 윌슨(2승 3.5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4.1이닝 3안타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윌슨은 선발 등판시 제구 문제가 조금 불거진 편이다. 일단 홈 경기 투구가 원정보다 좋다는 점고 야간 경기에 강하다는 점은 승부를 걸어볼만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과 마리나치오 상대로 제이크 바우어스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그나마 홈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타격을 논하기 이전에 투수진이 너무 심하게 무너졌다. 3이닝동안 1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야수만도 못한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페피옷(2승 2패 3.77)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페피옷은 2경기 연속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 그것도 인터리그라는 점은 페피옷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릭 페디의 투구에 막히면서 아이작 파레디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위퍼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전혀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갈수록 안정감과 거리를 두고 있는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 밀워키는 우완 투수 상대는 나름 잘 되는 팀이다. 페피옷이 쉽게 공략할순 없을듯. 게다가 최근의 템파베이 타격을 고려한다면 윌슨의 투구 역시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불펜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접전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밀워키가 템파베이보다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 :4 밀워키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