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26-24, 25-12)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7-7에서 허수봉의 서브타임때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아흐메드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2-6으로 끌려갔지만 아흐메드의 활약으로 추격했고 다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상대 리시브가 흔드는 사이 아흐메드의 활약으로 20-20을 만들었고 이후 듀스로 이어진 상황에서 아흐메드가 어려운 하이볼 처리를 해주며 2세트까지 내줬고 3세트에는 타이스가 나서지 못한 한국전력을 세트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쉽게 세트를 따내 결국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아흐메드가 26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9-27)으로 승리하며 7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8-13까지 뒤지던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타임때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고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20-20 동점이 됐고 이후에도 정지석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곽승석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고 듀스 접전끝에 정지석이 후위공격과 오픈 공격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10-7로 앞서 나가다 서재덕의 서브 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12-1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더블 스위치로 임동혁과 유광우를 투입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다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다시 교체로 들어온 무라드의 후위공격과 정지석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세트후반까지 이어졌고 긴 듀스가 이어졌지만 결국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세트를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무라드가 22점, 정지석이 17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다섯번의 맞대결에서는 4승1패로 대한항공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대한항공의 승리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7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링컨을 무라드로 완전히 교체한 상황에서 무라드가 압도적인 해결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임동혁과 함께 교체로 나서며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주고 있고 정지석의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며 아포짓 스파이커의 부담도 던 상황이다. 중요한 흐름마다 더블 스위치를 통해 전위에 세명의 공격수를 투입하는 전술이 특히 재미를 보고 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허수봉이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완전히 자리를 잡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범실이 많고 세터의 안정감도 떨어진다. 김명관이 주전세터로 나서고 있지만 범실성 플레이도 많고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이 강한 서브로 인해 현대캐피탈의 리시브를 흔들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있었는데 현대캐피탈은 유독 대한항공전에서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도 많이 나오는 모습이었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