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아쉬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잭 플래허티(1패 4.9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플래허티는 홈 미네소타전을 제외하면 여전히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다. 확실히 AL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 편인데 야간 경기라는 점도 플래허티에겐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와카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 집중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특히 상위 타선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는게 포인트. 어찌됐든 이번 더블헤더에서 마무리를 쓸수 있다는건 승부를 걸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일 깁슨(2승 2패 4.3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작년에도 3경기 연속 호투는 보기 드물었다는게 변수가 될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퀸타나와 개럿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이 하필 이런때 터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12타수 1안타의 부진한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2연승의 후유증으로 인해 주력 불펜을 쓰지 못한 결과는 결국 리버라토레의 3실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양 팀 모두 일단 비로 인해 한숨을 돌렸다. 그만큼 불펜의 소모가 많았기 때문. 원정의 세인트루이스임을 고려한다면 타격은 막상막하에 가깝고 이는 선발 투수도 비슷한 상황이다. 그러나 깁슨은 낮 경기에 아쉬움이 있는 타자고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력 역시 묘하게 낮 경기가 좋지 않다. 상성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