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라이언 웨더스 24시즌 1승1패 2.57/21 상대 7이닝 무실점)
웨더스는 직전 경기였던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제구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샌디에이고에서 제구불안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마이애미로 지난 시즌 이적했는데 올 시즌 초반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호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버티는 역할은 해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2021 시즌 불펜으로 세번 등판해 7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나디가 연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조던 힉스 24시즌 2승 1.00/23상대 3.1이닝 2실점)
힉스는 직전 경기였던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피홈런이 한개 나오기는 했지만 다시한번 안정감 있는 투구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로 전환하며 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5.5마일로 불펜으로 나설때보다 5마일 정도 하락했지만 제구가 더 좋아졌고 스플리터의 구사율을 늘리며 세가지 구종을 활용하며 맞춰잡는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볼펜으로 4경기 등판해 1경기에서 실점하며 3.1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1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해리슨이 6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3으로 뒤진 4회 콘포토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라 붙은 이후 7회 베일리의 희생타에 이정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플로레스의 역전타까지 나오며 샌프란시스코가 4-3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 선발 카브레라는 6이닝 1실점 10탈삼진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가르시아의 홈런과 데 라 크루즈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3-1로 앞서 나갔지만 7회 소리아노와 나디의 난조로 인해 3실점하며 결국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는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해 인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불펜으로 나설때에 비해 구속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하고 있고 불안했던 제구도 안정을 찾아 볼넷도 적게 허용하고 있다. 거기에 스플리터의 구사율을 늘리며 레파토리도 다양화했다. 마이애미 타선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힉스의 구위를 고려하면 다시한번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불펜이 올 시즌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근 필승조들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웨더스는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진 투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제구가 불안한 편이고 실투가 많은 투수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올 시즌 부진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좌투수 상대로는 좀더 나은 타격을 하고 있다. 올시즌 좌투수 상대로 팀OPS가 .785로 리그 전체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거기에 마이애미는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6.01 로 리그전체에서 29위에 해당하고 있을 정도로 부진한 상황이고 전날도 불펜때문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