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불펜 데이에 임한다.
바비 밀러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
AAA에서 올리기엔 운용 문제가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 없이 경기가 풀리지 않음을 보여주는 중.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다저스답지 않은데 프리맨의 타격이 살아나줘야 한다.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라미레즈와 바나스코는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부분.
타선 폭발로 역전극을 만든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2패 8.4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2이닝 11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원정 경기의 문제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다저스 원정 역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긴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에게 일격을 안기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팀의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다.
이번 경기도 화력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을 내주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샌디에고전 루징 시리즈는 다저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원정의 코빈 상대로 다저스가 살아날 가능성은 꽤 높은 편.
물론 워싱턴은 벌크 피처 가능성이 높은 라이언 야브로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되겠지만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다저스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LA 다저스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