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조나단 캐넌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202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캐넌은 금년 AAA INT에서 2경기 9.2이닝 2.79의 방어율을 기록한바 있다.
오소독스한 유형의 투수인데 이번 데뷔전에선 제구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꽤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파워 이전에 컨택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판.
게다가 팀의 스피드는 아예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실점만이 시즌을 버텨주는 위안일 뿐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2승 0.9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싱어는 역시 홈 특화 투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반면 원정에선 대단히 약한 투수인데 작년 화이트삭스 원정 역시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나스트리니 상대로 터진 비니 파스콴티노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휴식일 없는 이동의 후유증이 나온 모습이 역력한 편.
그러나 최근 파스콴티노의 타격감이 급격하게 올라온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내 불펜은 집단 마무리 체제가 동작하는 중.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살아날줄 모르고 있다.
비록 싱어가 원정에서 약하다고는 해도 금년의 싱어는 투구 레퍼토리를 바꾸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전날 나스트리니 상대로 데이터 부족으로 고생한 캔자스시티지만 캐넌의 투구는 오히려 승부가 가능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