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즈=레이커스..

뉴올리언스는 49승33패 서부컨퍼런스 7위로 끝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레이커스 상대로 패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직행에 실패했다. 그래도 자이언 윌리엄슨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냈고 탄탄한 수비를 통해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잉그램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복귀하며 완전체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인데 잉그램이 복귀하며 트레이 머피 3세를 식스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상자 명단: 없음

LA레이커스는 47승35패 서부컨퍼런스 8위로 끝냈다. 르브론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았고 많은 부상자가 나오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반더빌트, 우드 정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르브론, 데이비스가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러셀, 리브스가 외곽에서 활약하며 내외곽의 조화가 확실히 좋아졌다. 하치무라, 딘위디, 빈센트등 전체적인 뎁스는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부상자 명단: 크리스티안 우드, 자레드 반더빌트, 제일런 후드-스치피노(결장 확정), 앤서니 데이비스(출전 불투명), 르브론 제임스(출전 유력)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레이커스가 3승1패로 우세를 보였고 뉴올리언스 홈에서는 1승1패로 맞선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A레이커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LA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가는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각성한 르브론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보여줬었다. 지난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했었는데 뉴올리언스에서 이들을 막는데 어려움이 있는 모습이었다. 지난 대결 막판 부상을 당했던 데이비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지만 큰 부상은 아닌것으로 알려졌고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출전하는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특히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팀 공격의 핵인데 윌리엄슨이 데이비스의 높이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코트진에 맥컬럼이 있기는 하지만 자이언 윌리엄슨에서 파생되는 공격옵션이 워낙 무서운 팀인데 그것이 막히니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반대로 데이비스의 높이에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거기에 잉그램이 정규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다. 내외곽의 밸런스가 좋아진 레이커스가 다시한번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