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4-97로 패하며 10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초반 3점슛이 3연속으로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빠르게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하고 수비는 무너지며 일방적으로 밀려 29-56으로 뒤진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초반 박지훈의 적극적인 돌파를 앞세워 추격흐름을 만드나 했지만 고비마다 3점슛을 허용하며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49-76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정효근, 김경원이 분전했지만 외곽을 쉽게 허용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자밀 윌슨이 3점슛 3개포함 19득점, 박지훈이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전성현과 서머스가 결장한 가운데 1쿼터 주도권을 내주며 9점차로 뒤졌고 오누아쿠의 파울트러블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2쿼터 김지후의 3점슛 2방과 이정현의 활약이 더해지며 추격했다가 오누아쿠가 4번째 파울을 범하며 국내 선수들로만 나섰지만 이정현의 활약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추격하며 39-40으로 끝낸 소노는 3쿼터 프림을 막는데 고전했지만 김민욱의 활약에 이정현의 득점이 이어졌고 중반 이후 김민욱의 5반칙 퇴장이 나왔지만 이정현의 득점포가 꾸준히 이어졌고 오누아쿠와 김지후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69-57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최현민의 3점포로 15점차로 달아났다가 오누아쿠의 5반칙 퇴장 변수가 나오며 프림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수비부터 풀어나갔고 이정현의 활약에 3점슛까지 터트리며 달아나 결국 승리했다. 이정현이 3점슛 4개포함 29득점 5어시스트, 김지후가 3점슛 4개포함 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소노의 승리를 추천한다. 소노는 지난 경기에서 전성현, 서머스가 결장하고 오누아쿠가 일찍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정현의 활약을 바탕으로 모비스를 무너뜨렸다. 전성현은 복귀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어서 출전과 결장이 그날 그날 결정될 정도이고 서머스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또다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오누아쿠의 몸상태도 완전치는 않다. 하지만 우려했던 이정현이 두경기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에서는 전성현의 복귀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정관장도 외국인 선수 카터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출전시간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EASL에 전념해야 하는 팀 상황상 이번 경기도 윌슨의 출전시간을 늘릴 가능성이 높은데 오누아쿠가 제공권을 장악하면 소노는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정관장은 6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그나마 EASL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데 연이은 패배로 선수들의 의지도 많이 꺾인 모습이다. 배병준이 복귀했지만 여전히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고 외국인 선수의 수비력이 계속해서 패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소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