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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키 0 92 03.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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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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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날 벌어졌던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94-101로 패하며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득점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접전끝에 51-49로 앞선채 끝낸 KT는 3쿼터 뒤졌던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고 허훈의 3점슛 3방이 터지며 점수차를 벌려 두자릿수 점수차로 앞서 나가고 상대 존슨의 4반칙 파울까지 나오며 찬스를 잡았지만 라건아와 최준용을 막지 못하며 추격당해 77-68로 끝냈다. 4쿼터 다시 리바운드를 연이어 내주고 허웅과 최준용을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무리한 공격이 이어지고 리바운드까지 뺐기며 끌려갔고 허웅과 최준용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배스가 32득점 16리바운드, 하윤기가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7-64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마레이가 복귀한 가운데 전반 초반 3점슛을 많이 내주기는 했지만 구탕과 이재도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이후 제공권을 장악한 가운데 수비까지 잘되며 상대를 압도해 56-29로 앞선채 끝낸 LG는 3쿼터 초반 박지훈의 돌파에 잠시 추격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3점포가 잘 들어가며 점수차를 유지하며 76-49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에도 상대의 추격흐름이 있었지만 정인덕, 유기상의 3점슛이 터지며 결국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구탕이 15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레이가 1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등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맞서고 있는 두팀이다.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전날 3쿼터까지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도 4쿼터 KCC의 공세에 한순간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해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고 허훈의 슛감도 좋은 모습이다. 특히 배스는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다양한 공격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고 동료들을 살리는 A패스도 좋아 LG가 막아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LG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마레이가 복귀하며 정관장을 압도하기는 했지만 정관장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을뿐 아직까지 마레이가 부상에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어서 긴 시간 출전도 어렵다. KT와의 경기에서 지난 두 라운드를 승리하기는 했지만 허훈이 복귀하며 매치업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제공권싸움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지만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도 아니고 반대로 배스, 하윤기와의 매치업에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KT는 허훈의 가세로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훨씬 다양해진 공격루트를 가지게 됐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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