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리그에서의 페이스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매치에서도 2골을 먼저 넣었지만, 베로나에게 후반에 두 골을 얻어맞으면서 무승부에 그치는 모습. 그래도 자파코스타-더룬-콜라시나츠 같은 주요 선수들이 징계로 인해서 나올 수 없었으니, 일단 참작의 여지는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일단 1차전에서 안필드 3-0 승리라는 대승을 기록했으니, 아탈란타가 2차전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가져도 좋다'는 식으로 아예 잠가버릴 가능성도 있는 상황인데, 톨로이(CB)가 스칼비니보다는 전진성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경합 상황에서의 능력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일단 3골 차 이상의 타격만 막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 아탈란타가 리그에서 5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약하지만 3골 이상의 대량 실점을 허용한 적은 한번 뿐이다. -결장자 : 스칼비니(CB/A급)
리버풀
팰리스에게 패하면서 홈에서 2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 상황이다. 아스날도 졌지만, 맨시티가 루턴을 5-1로 대파하면서 우승 경쟁은 사실상 힘들게 된 상황. 클롭 감독의 선택이 중요할 듯. 선수들이 그동안 많이 지쳐버린 상황이고, 안필드에서의 대패로 인해서 4강 진출이 어렵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대거 주전들의 비중을 줄이는 식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 실제로 팰리스 전 이후 인터뷰에서 아놀드(RB)가 120분을 뛸 수 없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리버풀이 이긴다고 하더라도, 리버풀이 3골을 뒤집을 만한 상황 자체가 보이지는 않는다. 전반적으로 골을 넣는 능력에서 선수들이 많이 떨어진 모습인데, 리버풀이 잠그는 팀을 상대로 고전하다가 후반에 겨우 골을 삽입한 다음에 몰아치는 식으로 '꾸역승'을 거두는 것일 뿐, 살라(RW)와 누네스(FW)의 최근 두 경기 활약상은 제법 실망스럽다. -결장자 : 도크(RW/C급), 브래들리(RB/ B급), 마팁(CB/ A급), 티아고(CM / B급)
리버풀이 이길 것 같기는 한데, 아탈란타가 철저하게 잠그는 식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0-3이라는 스코어를 극복하기는 어려워보인다. 물론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노리고 UEL 버리는 식으로 운영하게 된다면, 리버풀의 승리도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상태다. 언더(3.5)를 픽하는 것이 그나마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