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3-25, 25-17, 25-18, 11-25, 10-1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리시브가 흔들리고 부키리치를 막지 못하며 쉽게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에도 뒤지며 9-11로 끌려가다 김다인의 서브 타임에 15-11로 역전했고 모마가 활약하며 쉽게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에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모마가 9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다시 쉽게 세트를 따냈지만 다시 4세트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쉽게 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8-8까지 갔지만 연속 3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패했다. 모마가 30점, 양효진이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31-29, 19-25, 17-25)으로 패했다. 푼푼과 신연경이 결장한 가운데 1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2-8로 뒤졌고 많은 범실로 인해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주며 끌려가 쉽게 1세트를 내준 IBK는 2세트 초반 아베크롬비의 활약을 바탕으로 8-5로 앞서 나가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동점을 내줬다가 다시 아베크롬비의 활약과 구혜인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다시 4점차로 달아났다가 추격을 허용하며 긴 듀스가 이어졌지만 아베크롬비의 활약으로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세트 중반 공격성공률에서 차이를 보이며 주도권을 내줬고 황민경의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17-19로 추격했지만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도 초반 접전 상황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아베크롬비가 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결국 쉽게 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아베크롬비가 35점, 황민경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4승1패로 현대건설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건설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선두자리를 흥국생명에게 내줬다.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연패를 당했는데 위파위, 고예림, 정지윤, 김주향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력이 안정적인 현대건설이고 리시브가 흔들린 점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무엇보다 IBK기업은행은 서브가 강한 팀이 아니다. 현대건설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IBK의 서브가 강하지 않아 버틸 수 있고 원래 리시브가 약한 팀도 아니다. 거기에 IBK기업은행은 주전세터 푼푼과 주전리베로 신연경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아베크롬비가 분전하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기복이 있다. 기본적으로 중앙에서 공격비중이 높지 않은 팀이다 보니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공격지원이 되지 않으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다. 현대건설이 미들블로커의 우세를 바탕으로 충분히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