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신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 머스그로브(3승 3패 6.9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머스그로브는 무려 4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홈에서 강한 머스그로브지만 최근 투구의 기복은 심한 편인데 낮 경기에서 2승 2.77로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최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즈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좋은 부분이다. 그러나 16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란건 결국 상대가 득점을 안겨주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수 밖에 없다.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6~7회가 계속 약점으로 작동하는 중.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그라함 애쉬크래프트(3승 1패 4.4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텍사스 원정에서 6.1이닝 7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애쉬크래프트는 역시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작년 샌디에고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매우 강했는데 낮 경기에도 강한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샌디에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틀 연속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좋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3개의 실책이 패배로 직결되었음을 부정할수 없을 것이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은 해내고 있다.

서로가 사이좋게 1승씩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가 말 그대로 진검 승부일듯. 머스그로브와 애쉬크래프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두 투수 모두 투수전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불펜의 안정감은 신시내티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샌디에고의 시리즈 최종전 징크스는 이미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깨졌다. 불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 :3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